오늘(7/23) 오후 5시에 구민체육센타에 전화를 하여 다음 달 골프 신청이 가능한지 문의하였습니다.
남자 담당자 분이 매우 급하고 성의 없는 목소리로 "오세요, 오세요" 그냥 그렇게 대답을 하더라구요. 제가 자리가 이미 다 차고 없는 것 아니냐는데, 확인하는 거 같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만 말하고 끊어서 몇시까지 등록이냐는 질문도 못하고 그냥 오후 6시까지는 도착을 해야할 것 같아서, 부리나케 전철을 타고 구파발로 갔습니다.
구파발 역에서부터 긴 거리를 걸어서 올라가서 문의를 하는데, 이 때 권연숙 씨가 응대를 했습니다.
저에게 "신규세요?" 라고 물어서 제가
"예전에 다른 프로그램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그 직원들이 사용하는 "신규"의 의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지만,
자기네 편한대로 신규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러더니 이름을 말하라더니, 컴퓨터로 검색을 해보더니,
"지금 듣고 계세요?" 라고 또 묻더군요.
제가 분명히 예전에 다른 프로그램 수강한 적이 있다고 얘기했는데, 또 그 말을
되풀이하게 만들더군요.
그러더니 정말 쌩뚱맞게도
"신규는 내일부터니 내일 또 오세요"
하고 아주 편하게 말하더군요.
담당자들이 성의없이 잘못 안내를 해서 한 시간 걸리는 거리를 부랴부랴 달려왔더니
자기들 일 아니라는 식으로 아주 성의없이 내일 또 오라고 말을 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자기네 말대로 "기존 회원"이라는 게 지금 현재 달에 수강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전화로 문의하지는 않을텐데요,
그렇게 성의없이 그냥 오라고
지금 가도 되냐는데 그냥 오라고 하더니, 내일 또오라니,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남자직원분이 죄송하다고 하는데, 더 이상 할말이 없어 그냥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다음날도 와도 또 수강 인원이 다 찼다고 하거나 다른 말 할 것 같아
다시 들어가서, 잘못 안내를 했으니, 오늘 신규를 좀 등록 좀 해달라고 하자
그 권연숙씨라는 사람이 자기 일 하면서, 다른 화면 보고 막 그 데스크 안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신규는 내일이요" 라고 똑같은 말을 반복하더군요.
최소한 사람과 대화할 때는 저를 바라보고 말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돌아다니면서, 다른 종이 보고 하더니, 초등학생 여자애가 말을 끼어들어 물어보자
또 그 여자애랑 말하더군요. 제가 문의하고 있는 중간에 말이죠.
그래서 제가 지금 제가 말하고 있잖아요.
라고 말했는데도, 초등학생 응대를 다 하더니, 또
"신규는 내일이에요" 라고 말을 하는데, 거의 싸우자 말투 였습니다.
보니까, 옷도 평상복에 머리며, 얼굴도 집에서 자다 나온 얼굴에
명찰도 없어, 제가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물어보자
귀찮다는 듯이 (여전히 다른 데를 쳐다보며)
"권연숙이요!" 하더군요.
이런 사람이 서비스 업무를 해도 되는 건지, 이 업무를 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텐데요.
안내를 실수한 남자분이야, 바빠서 그러신가보다 하고 그냥 짜증은 났으나
그러고 말거였는데, 그 아줌마는 정말 태도가 황당합니다.
직접 사과 받고 싶습니다.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 글 읽고 담당하시는 분이 공공 기관 서비스 기관에서
이러한 서비스 받으셨다면 어찌하실지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